호주에는 동네마다 작은 식료품을 파는 곳들도 있지만 한 번에 장을 보러 갈 때는 대형마트를 갑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울월스(Woolwroths), 콜스(Coles)와 알디(Aldi)의 대형 슈퍼마켓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그 외에도 쇼핑할 만한 곳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식품점
브리즈번을 기준으로 들면 한국마트가 몇 년 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오픈을 했습니다. 주로 한국인이 많이 사는 브리즈번 남쪽 지역뿐만 아니라 이제는 북쪽에도 많이 오픈을 했습니다.
특히 카톡채널을 오픈하여 매주 세일 상품을 홍보하고 가끔은 공동구매 형식의 물건들도 올라옵니다. 또한 한국 참외나 포도등의 계절상품등도 수입을 하는 경우도 있어 외국에 살지만 예전에 비해 쉽게 접할 수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한국마트는 브리즈번 기준으로 '하나로마트'가 여러 지점을 오픈하였고 그 외에도 '러키마트', '모아마트' , '이삭마트', '해피마트' 등등 아주 많이 있습니다.
※ 요즘은 호주대형마트에서도 한국라면, 한국과자, 김 등 점점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대형슈퍼마켓 및 식료품 체인점
호주는 한국에 비하면 인구 대비 대형 슈퍼마켓의 개수는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큰 쇼핑센터에 가면 원하는 마트에서 장을 보기 쉽게 여러 마트가 같이 있습니다. 그때그때 세일 품목이 달라 필요에 따라서는 두 군데 이상 쇼핑을 하기도 합니다.
대표 마트 : 울월스(Woolwroths), 콜스(Coles)와 알디(Aldi)
울월스(Woolworths) - 신선식품 즉 과일이나 야채 고기등의 퀄리티가 좋습니다. 가격은 좀 더 있다고 느낄 때가 많지만 더 오래 신선하게 먹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콜스(Coles) - 울월스와 거의 비슷한 상품을 팔고 있고 신선식품이 조금씩 다릅니다. 빵의 종류는 콜스가 더 다양하다고 느낍니다.
알디(Aldi)- 울월스와 콜스가 가장 대표적인 호주 마트이고 알디는 그보다는 좀 작은 독일계의 마트로 더 저렴합니다. 규모도 두 마트에 비해 작지만 자체상품등이 대부분이며 매주 다른 스페셜 상품을 준비하는 데 상당히 인기가 많습니다.
각 마트마다 주력상품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떤 품목을 살 것인지 미리 정해두고 방문한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매주 세일 상품을 다르게 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어디가 더 저렴한지는 카탈로그를 확인하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구입하러 가기도 합니다.
또한 오픈시간과 마감시간이 주마다 다르고 각 지점마다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주말에는 늦게 열기에 영업시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형마트
호주에서는 공산품 전자제품 옷등을 파는 곳으로는 'K-mart', 'Target', 'Big W'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물건이 저렴하여 한국의 이마트나 롯데파트 홈플러스랑 비슷하지만 신선식품을 팔지 않습니다. 하지만 속옷부터 아이들 학교신발, 작업복 그리고 화장품, 배게, 전자 제품까지 실속 있고 실용적인 가격의 상품들을 손쉽게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질은 떨어질 수도 있지만 가성비 좋은 제품을 사기 위해 자주 가게 되는 곳입니다.
편의점
호주에도 편의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사람들은 식표품을 사기 위해 편의점을 간다기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물건이 있지만 마트가 멀거나 마트가 문을 닫았을 때 주로 갑니다. 주로 1-2달러의 커피나 샌드위치, 신문, 과자나 스낵, 담배등을 살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costco)
호주에도 코스트코가 있으며 브리즈번에 경우에는 북쪽 노스레이크(Northlake) 한 곳 서쪽 입스위치(Ipswich)가 있습니다. 한국가 마찬가지로 멤버십에 가입하여야 합니다. 2023년 기준 1년에 60불입니다.
기타
이외에도 호주는 다민족 국가인 만큼 중국인 마켓, 인도인 마켓, 베트남 마켓 등등이 있어서 또 다른 식재료를 살 수 있고 또한 가격이 저렴한 품목이 있을 때 찾기도 합니다.
호주와 한국의 장바구니 물가 비교
쉽게 장바구니 물가를 비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품목마다 너무 다르고 그때그때마다 달라지는 가격으로 단순 비교는 좀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고 있어서 어느 나라든 너무 오른 물가에 비교조차 힘이 듭니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고기류는 호주가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품목에 따라서는 과일이나 야채가 비싼 것도 싼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산품은 역시 한국이 좀 더 다양하고 질이 좋으며 가성비 좋은 제품이 더 많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더 많은 업체들이 경쟁을 하기 때문에 재래시장이나 홈쇼핑 스마트스토어등 세일 상품검색이 용이하여 세일 제품 등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루트가 많이 있습니다. 한국은 워낙 인터넷 쇼핑이 호주보다 많이 발전이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경험에 의하면 한국에서는 카트에 꽉 차게 물건을 담으면 몇십만 원은 금방 넘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호주는 부피가 큰 건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더 저렴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가족 구성원의 수 또는 생활 패턴에 따라 다르지만 호주에서 장을 볼 때 한국보다 지출이 적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호주에서의 쇼핑정보를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저렴하게 세일 상품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